241104 소맥베이커리
ੈ₊˚ Review/・゚✧Food2024. 11. 13. 19:32
소맥베이커리
평점
후기
사진 못찍어서 또 사먹고 추가예정...(??)
- 얼그레이 파운드 케이크
내 취향... 얼그레이 좋아하는데 근처에서 파운드 팔아주는 곳이 여기 뿐임
- 말차프레즐
이거 진짜 너무 맛있어서 절반만 먹으려다가 다 먹음
241108 올데이우동
ੈ₊˚ Review/・゚✧Food2024. 11. 10. 21:51241108 안녕 나야 베이커리 공방
ੈ₊˚ Daily/・゚✧Cook2024. 11. 8. 14:56
안녕 나야 베이커리공방
재료
- 계란 2개
- 설탕+꿀
- 박력분, 베이킹 파우더, 코코아 가루
- 버터+다크 커버춰
- 초콜릿 아이싱
후기
내부 공간은 생각보다 아담했는데 소수 인원 베이킹 클래스 공간으로는 딱 알맞았던 것 같다. (판매는 안 하시고 베이킹 클래스만 운영하시는 듯) 앞치마나 도구도 충분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선생님이 친절하고 친근감 있게 같이 이야기 해주셔서 편한 분위기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베이킹을 할 수 있었다.
베이킹 취미로 시작했다고 하니까 하시는 말이... 베이킹은 진짜 장비빨이라고(ㅋㅋㅋㅋㅋ) 다른 건 모르겠는데 베이킹은 이게 안 됐던 이유가 이 도구가 없어서 그랬구나, 하는 순간이 많으셨다고 한다. 그리고 나 혼자서 베이킹 할 때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었는데 선생님하고 같이 하니까 1시간 30분만에 끝나서 너무 신기했다... 이야기 하다보니까 시간도 훌쩍 지나감... 하는 동안 나한테 손재주 있다고 속도 엄청 빠른 편이라고 칭찬해주셔서 자신감도 약간 생김... 집에서 할 때는 오래걸렸다고 하니까 레시피에 확신이 없어서 계속 다시 확인해보느라 그런 거라고 하셨다. 실제로 재료 잘못 섞을까봐 중간중간 계속 레시피 다시 확인했었음 ㅠㅠ
- 초코 마들렌
계란 > 설탕+꿀 > 가루류 > 버터+다크 커버춰를 넣어 섞는 순서로 진행됐다.
처음에 계란을 잘 풀어주고 설탕을 넣어 섞는데 여기에 꿀을 같이 넣으면 마들렌이 더 촉촉해 진다고 함.
설탕과 꿀 입자가 거품기에 걸리지 않을정도로 섞어주고, 가루류를 체쳐서 넣어준다. 박력분은 입자가 고운만큼 체치다 보면 쉽게 뭉쳐져서 이런 건 주걱으로 눌러서 체를 통과시켜 주면 된다.
이걸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어둔 뒤 버터+커버춰를 중탕해서 섞는다.
이걸 전부 섞으면 살짝 꾸덕한 마들렌 반죽이 완성된다... 너무 쉽다...
낱가루가 남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마지막엔 주걱으로 한번 뒤섞어 준다.
마들렌 팬에 버터를 뭉치지 않을 정도로 얇고 꼼꼼하게 발라주고, 짤주에 넣은 반죽을 일정하게 짜준다. 처음부터 같은 양을 짜려고 하는 것보단 반죽을 팬에 전체적으로 짜보고 반죽이 남으면 그걸 부족해보이는 곳에 채워 넣으면 된다. 팬을 바닥에 몇번 내려쳐서 반죽 모양을 평평하게 만들어주고 예열된 오븐에 10분정도 굽는다.
마들렌을 틀에서 빼낼 때는 밑이 좁은 쪽을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주면 부드럽게 빠진다. 버터를 발라서 그런가... 쑤욱~하고 빠져서 너무 신기했음... 그대로 팬에 옆으로 세워두고 살짝 식힌 후에 하나씩 초콜릿 아이싱을 실리콘 붓으로 발라줬다. 아이싱도 뭉치는 곳 없이 얇게 발라줘야 식힐 때 아이싱이 흘러내리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싱까지 굳으면 포장 후 완성.
굽는 걸 기다리는 동안 방명록도 구경하고... 마테랑 스티커로 꾸며서 나도 하나 남기고 왔다. 푸딩이랑 핫케 마테 너무 취향이라 탐났음...; 아침 시간이라 반쯤 졸린 눈으로 했는데도(ㅋㅋ ㅠㅠ) 선생님이랑 tmi 방출하면서 대화도 즐겁게 하고 자존감 회복하면서 자잘한 베이킹 팁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집에 와서 만든 거 먹어 봤는데 촉촉하고 맛있다. 굽기만 했으면 그냥 심심한 머핀느낌이 났을 것 같은데 초콜릿 아이싱을 발라준 게 식감도 더 좋아지고 맛있어지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먹어보고 아이싱 필수라고 느꼈음. 그리고 새삼 초코는 호불호 안 갈릴 맛이구나 싶었다.
웃기고 기억에 남았던 말씀 중 하나가 베이킹 취미로 시작하지 말라고, 베이킹 도구는 한번 사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고 안 써도 계속 사게 된다고 하셨다... 그러고 잔뜩 산 쿠키틀 4상자 보여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선생님 이미 전 늦었어요
푸드 프로세서 살거임
241105 싱푸미엔관
ੈ₊˚ Review/・゚✧Food2024. 11. 7. 16:53
싱푸미엔관
평점
후기
흑백요리사에 나오는 중식들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중식당을 한번쯤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혼밥하기 좋아보이는 곳을 발견해서 방문함. 테이블이 크고 넓어서 좋았다. 바형식 테이블+단체석이 있고 각 좌석에 조미료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음. (홍유 / 생추 / 흑초 / 마조유 등...) 생수가 아니라 차가 담긴 물통을 내주셨는데 무슨 차인지는 모르겠다.
철판같은 테이블들이 너무 생소해서 어색하다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대만 현지 느낌 인테리어라고 해서 납득함... 주문은 테이블 오더로 하면 되는데 음식이 엄첨 빨리 나오고 직원분들 응대도 대체로 빠르고 친절했다. 밥, 육수, 소스, 면 모든 게 리필 되는 혜자 식당. 물론 난... 배불러서 아무것도 리필 못함...ㅎㅎ;
- 홍소우육면
고기가 진짜 부드러워서 놀람. 원래 고기 소화 잘 못하는데 부드러워서 그런지 이번엔 먹고난 뒤에 불편한 느낌도 없었고, 면도 직접 제면하시는 거라 소화하기 편한 면이라고 한다. 베트남 음식처럼 향신료가 강한 음식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국물도 취향이었는데... 먹자마자 맛은 있지만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근데 이거 테이블에 비치된 조미료 가지고 커스텀 하라고 일부러 이렇게 내주는 거라고 함). 마조유는 매울 것 같아서 안 넣어 봤고 홍유랑 흑초를 넣으니 향이 이국적인 느낌 나면서 내 입맛에 맞게 딱 맛있어짐. 청경채도 맛있었다.
하나 아쉬웠던 건 면이 내 취향이 아니었다는 거... 면발이 너무 익혀진 느낌이 들었다. 가게는 잘 조리해준 게 맞음.... 근데 내가 얇고 탱글한 라멘 면에 길들여져서 ㅋㅋㅋㅋ 중식 먹으려니 너무 두껍고 퍼진 면 같았다.
- 밀크티
밀크티는 병채로 나오는 메뉴라서 집에 가져와서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홍차 향이 강하면서 너무 달지 않고 풍부한 맛. 보통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파는 밀크티처럼 가벼운 느낌이 아니라 향이 강해서 그런지 이것도 이국적(?)이라는 감상이 들었다.
중식은 별로 내 취향이 아닌듯 한데 다른 메뉴 경험할 겸 밀크티 사러 재방문 할만한 곳인 것 같음.
음식이란 거 뭘 먹든 비슷할텐데 중식은 왜 이렇게 먹고 나면 건강에 나쁜 짓 한 기분이 드는 건지 모르겠다...
중식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같은 식당.
241104 칸세이스시
ੈ₊˚ Review/・゚✧Food2024. 11. 4. 22:49241101 라메르풀라르 쿠키 - 레몬 팔렛 틴
ੈ₊˚ Review/・゚✧home2024. 11. 4. 21:25241030 장보기
ੈ₊˚ Daily/・゚✧Diary2024. 10. 30. 17:31
장보는 걸 매번 기록할 생각은 아니지만...
나름 평소보다 채소 많이 샀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얼마 안 나와서 저렴한 게 맞는지 확인용으로 남김.
브로콜리는 상태가 별로 안 좋아보여서 이번에는 안 샀다.
월남쌈을 해먹기 위해 몸값이 비싸서 손이 안 가던 파프리카를 영입해보고...
무순은 안 팔렸는지 엄청 싸길래 바로 데려옴.
만가닥 버섯도 평소에는 관심 없었는데 새로운 버섯 먹어보고 싶어서 처음 사봤다.
모짜렐라 슬라이스 치즈는 제일 좋아하는 치즈인데 너무 비쌈...
치즈 먹지 말까 그냥.
241030 뉴 스맛폰
ੈ₊˚ Daily/・゚✧Diary2024. 10. 30. 17:23
주말에 부산 여행 갔다가 폰을 떨어트려서 액정이 두동강 나버렸다... 떠억...
1년 더 쓰고 싶었지만 마침 약정도 끝났고 액정 수리비가 어마무시해서 그냥 바로 구매결심...
이제 액정 쪼개지는 거 무서워서 폴드 시리즈는 안 살 것 같다 ㅠㅠㅋㅋㅋ
오늘부터 나와 함께 해줄 갤럭시 S24 울트라
맨날 검은 핸드폰만 썼는데 처음으로 밝은 색 핸드폰 가져봄...
폴드에 비해 훨씬 가볍고(당연) 화면도 널찍하고 노트펜도 내장되어 있어서 마음에 든다.
안 떨어트리게 조심해야지... 보험 안 들었으니까... ㅎㅎ
241030 쎄쎄쎄 브런치
ੈ₊˚ Review/・゚✧Food2024. 10. 30. 17:13
쎄쎄쎄
평점
후기
1인 셰프님이 운영하시는 감성적이고 아담한 식당. 조곤조곤하게 안내를 잘 해주셨다. 각 좌석에 통후추, 소금, 칠리 소스가 비치 되어 있는데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메뉴의 맛으로도 충분해서 따로 사용하진 않았다. 한쪽에 공용 레몬물이 준비 되어 있고 다른 쪽에는 카페 메뉴가 그려진 그림 엽서가 진열되어 있어 1장씩 가져갈 수 있다.
- 자몽 에이드
에이드는 탄산수 말고 사이다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서 주문을 잘 안 하는데, 메뉴에 '직접 착즙한다'는 문구가 왠지 신뢰를 줘서 주문해봤다. 직접 착즙한 거라 잘 저어야 한다는 안내를 받고 마셔봤는데 정말정말 맛있었다... 에이드 맛있게 마신 게 너무 오랜만이라 몸에 엄청난 자극이 됨(ㅠㅠㅋㅋㅋㅋ) 음료수만 마셔도 행복했다...
- 버터 팬케이크(팬케이크 3ps, 베이컨 2ps, 수제 허니버터, 베리콤포트, 바나나, 시럽)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평일이라 손님이 나 혼자였는데, 그래서인지 셰프님이 서비스로 베이컨을 1ps 더 주셨다. 덕분에 감사히 총 3ps 흡입... 전체적으로 아쉬운 것 없이 다 맛있었다.
제일 좋았던 건 허니버터. 팬케이크에 버터만 발라먹어도 느끼함이 전혀 없이 고소하고 맛있었다.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음식도 너무 맛있는 가게. 지인을 데려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만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라 평소에는 집에서 파쿠리 해서 먹어야겠음...
오늘은 퇴사기념 나를 위한 힐링투자~~ ^ㅡ^v 행복한 맛이었어~
241029
ੈ₊˚ doodle2024. 10. 29. 23:29
🍀
https://youtu.be/W1hyEjZros8?si=kmFaLMKyRR-LEDdt
3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동안 재직한... 고마운 사람도 힘든 일도 많았던 첫 회사와 드디어 작별했다.
퇴사 직전의 심정은 그야말로 '회사가 지긋지긋하다'는 문장 그 자체였다. 업무와 사람들(생활 소음을 내는 것, 말을 거는 것, 통화를 하는 것, 심지어는 나랑 화장실 쓰는 방법이 다르다는 사실까지도...)을 포함해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스트레스를 받았고 당연히 일어나야 하는 일이 싫다고 느껴질 때 '더이상 여기서 버틸 수 있는 상태가 아니구나...' 라는 결론을 내렸다.
긴 시간동안 정신력을 많이 깎아 먹었지만, 그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발전하고... 소극적이었던 내가 사회성을 기를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더 순탄한 과정으로 배울 수도 있었겠지만...^^) 3년동안 버틸 수 있었던 건 그래도 나를 배려해주고 허물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른팀 동기가 있었기 때문이겠지... 내가 재직하던 기간 동안 열몇 명 되는 회사의 인원이 두 명 빼고는 모조리 바뀌었는데, 이 동기가 그 두 명 중 한 명이었다.
나는 신입 때 엄한 선임 아래에서 잠 설칠 정도로 긴장하고 정말정말 힘들었기 때문에... 내 후임들에게는 되도록 잘 가르쳐주고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오늘 퇴근하고 집가는 길에 후임 한명이 그동안 설명 엄청 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선물을 보내줘서 그동안 내가 신경썼던 게 헛된 노력은 아니었다는 걸 확인 받은 것 같아 위안이 되었다(ㅠㅠ)...
막상 퇴사날이 되니 엄청 개운하지도, 끝났다는 느낌도 없지만 더는 회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마다 날아오를 듯이 기쁘다...
재직하는 동안 심리적 여유도 없었고, 사람에게 상처도 많이 받아서 한동안은 나 자신의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에 몰두하고 싶어...~~ 쉬는 시간 다운 시간을 가지고 싶다.
세컨샤워 샤워스티머
ੈ₊˚ Review/・゚✧home2024. 10. 29. 19:34
구성
세컨샤워 샤워스티머 2박스
- 벚꽃
- 패션프루트
- 유자
- 유칼립투스
- 페퍼민트
- 라벤더
후기
집에서 힐링하고 싶어서 주문한 샤워스티머. 배쓰밤을 경험하고 싶었는데 집에 있는 욕조 사용 어려움 + 물 아까움으로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가 샤워스티머의 존재를 알고 반가운 마음에 바로 구매했다.
택배를 개봉하기 전부터 상자에서 스티머 향기가 뿜어져나와서 기분 좋았음.
특별하게 힐링하고 싶은 날에 하나씩 사용해볼 예정... ^ㅡ^v